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와인잔으로 배우는 양자역학⟫ 부록 Contents ■ 부록 #1.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개념적 이해 ■ 부록 #2. 신과 고양이가 사는 곳 ■ 부록 #3. ‘할 수 있어야 알 수 있다’ ■ Endnotes 부록 #1.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개념적 이해물리를 제대로 배우는 과정에서 수학이 빠질 순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영상의 역할은 ‘전반적인 개념을 전달하는 정도’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양자역학은 기본입자의 파동적 성질을 기술한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 영상에서 말씀드렸듯 ‘양자역학의 핵심’이라 할만한 개념입니다. 그 하나의 개념으로 얼마나 많은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는지 - 전공교재를 통해 직접 확인 해보죠. 영상 초반에 언급드린 양자역학 교과서 표지 뒷면에는.. 더보기 타원방정식의 극좌표 표현 이차곡선에 대한 계산은 항상 지저분하다. 나는 직교좌표로 나타낸 타원방정식 \(\frac{x^2}{a^2} + \frac{y^2}{b^2} = 1\)과 극좌표 방정식 \( r=\frac{l}{1+e \cos{\theta}} \)간의 전환이 머릿속에서 다소 흐릿하다 느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정확한 계산을 통해 한번 정리해보려한다. 타원을 다루므로, \(e\)의 값은 \(0\) 보다 크고 \(+1\) 보다 작은 실수이다.극좌표에서 직교좌표로의 전환을 통해 위 두 표현이 타원방정식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이란것을 확인해보자. \(r = \sqrt{x^2+y^2}\) 이고 \( \cos{\theta} = \frac{x}{r} \)이므로, 극좌표 변수를 직교좌표 변수로 치환하면 : $$ r=\frac{l}{1+e.. 더보기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태양일까? 나는 지난 8월말, 유튜브에 지구인을 위한 오답노트>라는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사실, DMT PARK의 첫번째 기후관련 영상은 보다 긍정적인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기후과학에 대한 쉽고 정확한 설명에 기반하여 지금 인류가 겪고있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것이 애초에 생각했던 방향이었다. 하지만 나는 문득, 정답이 왜 정답인지 설명하는것 보다 오답이 왜 오답인지를 설명하는것이 더 강력한 학습효과를 줄 수 있단걸 느꼈다. 그런데 사실 돌아보면, 나 또한 기후과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그런 경로를 밟아왔다. 내가 그 무엇보다 궁금 했던것은 ‘실제로 지구의 기후가 인류활동으로 인해 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실히 판별하는 것이었다. 기후전문가[1]가 아닌 내가 이를 위해.. 더보기 기후변화의 원인은 지구 자기장 약화? 나는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 태양은 100% 탄소로 구성된 ‘생다이아몬드’이고 지구 대기권 최외곽 온도는 영하 2,000도 이다. 그리고 지구중심 온도는 1억도다. 이 놀라운 주장의 발원지는 ‘하늘궁’이다. 헌데 과연, 이는 비판할 가치가 있는 주장인가? 절대영도 Absolute zero 개념을 모르는 자의 망상을 과학적 사실과 논리로 비판하는건 시간낭비 아닌가? 한가지 문제는, 80억명이 살아가는 21세기 지구엔 그런 황당하고 용감한 주장들이 무시 못 할 정도로 많다는 것이다. 나는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모론자가 되는 심리적 동기는 무엇인가? 어떻게 그들에게 접근해야 그 강고한 확증편향을 완화 할 수 있는가? 최근 How Minds Change>를 읽었던건, .. 더보기 [증명] (운동량 연산자) = (공간이동 생성자) 고전역학의 기본 물리량 위치 \(x\)와 운동량 \(p\)는 각각 양자역학에선 위치연산자 \( \hat{x} \)에 대한 기대값 \( \left \)과 운동량연산자 \( \hat{p} \)에 대한 기대값 \( \left \)에 대응된다. 고전역학에서는 위치 \(x\)와 운동량 \( p \) 자체가 어떤 대상의 측정가능한 물리량이지만, 양자역학의 위치연산자 \( \hat{x} \)과 운동량연산자 \( \hat{p} \)은 그 자체는 측정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대상에 대한 물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은 파동함수 \( \psi \)이고, 이 함수의 크기제곱 \( \left| \psi \right| ^2 \)은 어떤 측정에 대한 확률분포이다. 뭔가 수수께끼나 외계어 처럼 들린다면, 위 설명은 무시해도 좋.. 더보기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의 끝없는 자기모순 지식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나는 수많은 음모론자들을 마주해야 했다. 광속불변원리를 설명하는 영상에선 상대론 부정론자를, 지구자전을 증명하는 실험적 방법인 ‘푸코의 진자’를 설명하는 영상에선 지평론자를, 지구온난화를 다루는 영상에선 기후변화 부정론자를 마주해야 했다. ‘무시’나 ‘방관’은 때로는 음모론자을 대하는 훌륭한 방법일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신념체계에 반하는 정보를 접했을때 자신을 돌아보는대신 그 정보를 자신에 맡게 왜곡시킨다. 실제로 한 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의 기존신념은 그것에 반하는 정보가 없을때보다 10~20%의 반대정보에 노출되었을 때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그들의 마음은 반대정보의 비율이 약 40%를 넘어서면서부터 변했다. 단편적인 반박은 음모론을 더 심화시킬 수 있기에, .. 더보기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의 끝없는 현실왜곡 지난 2024년 10월 14일, nature의 한 자매지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논문이 게제되었다 :A recent surge in global warming is not detectable yet[1] 좋은 제목이 그렇듯, 이 제목은 논문전체 핵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 지구표면온도에 대한 독립적인 4세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구온난화의 급가속surge은 아직 감지할 수 없다’는 것이 논문의 핵심이다. 헌데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은 이를 ‘지구온난화는 없다’고 제멋대로 해석한뒤 동료 부정론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 이는 ‘경제성장률 감소속도의 증가는 없다’를 ‘경제성장률의 감소는 없다’고 해석하는 정도의 처참한 문해력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공유된 포스팅의 원 게시자는 KBS 9시 뉴스 앵커였던 민경욱.. 더보기 통가 해저화산은 폭발 후 2년간 0.17W/m² 가량의 냉각효과를 내며 온난화를 완화했다. 24년 9월 9일, 기후변화 부정론자 ‘박석순’은 자신의 facebook에 다음과 같은 포스팅을 올렸다 : 금년 여름이 유난히 더운 이유를 설명해주는 두 그래프와 한편의 논문. 지난 2022년 1월 15일 뉴질랜드 북쪽 해저 통가 화산이 폭발하여 고도 20~80km 성층권으로 수증기 약 1억 5천만 톤이 유입되어 평년에 비해 급증했음(맨 위 그래프). 성층권에 고농도 수증기가 유입되면 지구가 온도가 상승한다는 연구 논문이 이미 2010년 사이언스지에 발표됨(중간 논문).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태평양 적도 부근에 수온 크게 상승했음. 지난 1998년과 비슷한 수준(맨 아래 그래프). 결론: 성층권 고농도 수증기에 엘니뇨 현상이 겹쳐 유난히 더운 것이며, 두 현상 모두 인간에 의한 이산화탄소와는 전혀..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